p.0~30 (시작)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책을 손에 쥐었습니다. 바로 라는 책입니다.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길게 쓸 필요가 없는 강력한 책이라고 하네요. ---- 1. 사과에 대하여 이 책은 글자가 빽빽하게 채워있지 않습니다. 대신 생각을 최대로 압축하고 꼭 필요한 글만 있습니다. 읽을수록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저는 이 짧은 문장에서 큰 감동과 반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글쓰기란? 글쓰기는 인문학의 핵심입니다. 자연에 대해 사람으로서 하는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초등학교에 마스터하는 기본 스킬이 아니라 평생 갈고닦아야 할 훌륭한 대화 수단임을 깨닫습니다. 3. 김훈과 고은의 문장 저자가 좋아하는 2가지 문장이 있습니다. 길지도 않은 문장이 반성하고 성찰하게 만듭니다...
p.609~634 어제는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교체했습니다. 한번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냥 돌리고 갈아 끼우면 되는구나 하고 만만하게 보고 도전했지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볼트 하나 돌려 빼는데만 1시간이 넘어갔습니다. 볼트가 닮아서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고, 적절한 공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늦은 밤에 전문가를 불러 해결했는데 결국 배관과 밸브까지 전부 교체했습니다. 공사는 전문가한테 맡기는 것이 좋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교훈이 나의 미래를 좀 더 윤택하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 1. 글 쓰는 의사 이 책의 저자는 훌륭한 의사이며 과거 문예창작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소설을 즐겨 읽는다고 합니다. 더분에 투고하는 글이 수월히 통과되고, 프로젝트 제안서 작..
왜 하버드인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자주 사자의 자식 육성 방법을 들려주었습니다.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려서 기어 올라오는 강인한 자식만 키운다는 끔찍한 내용이었죠. 그렇게 성장한 새끼가 가장 용맹하고 사자로 성장한다면서 공부하라고 야단치셨습니다. 물론 이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만 현실에서 이런 비인간적인 방법이 자행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 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자 배움의 상아탑 최정점에 있는 하버드 대학입니다. 또한 사자 자식 육성 방법의 출처이기도 하죠. 그런데 하버드는 살인적인 학습량과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지만 어째서인지 만인이 동경하는 곳입니다. 하버드는 8명의 미국 대통령, 40명의 노벨상 수상자,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자퇴생으로는 무려 빌 게이츠가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