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물과 꿈 2021-08-03 - 물속의 여인

2021. 9. 22. 23:11독서기록/독서발췌

 

1. 물은 불과 인간들의 무덤인 것이다.
2. 죽음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문학에 있어 자살의 문제는 극적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문제다.
4. 이것을 보고 감동한 것은 이 광경이 원초적인 상상력의 자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5. 흘러가는 물을 연상시키는 것이 머리칼이라는 형식이 아니라 그 운동이라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6. 물의 상쾌함에 이끌려 움직이는 나뭇잎들은 모두 물 위로 자신의 머리칼을 늘어지는 대로 내버려 두고 있다. - 세라피타
7. 우리는 익사한 여인의 머리칼과 비슷한 슬프게 늘어져서 떠있는 시든 풀처럼 떠있을 물조차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