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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 : 정찬주 / 다연

1차 : 2019-11-30(토) ~ 12-03(화)

2차 : 2019-12-04(수) ~ 12-05(목)

사진 : https://photos.app.goo.gl/5MGKkTvsZzVSdb6i8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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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정리 순,대구분,중구분,소구분,발췌,페이지,키워드 1,무아,무아,사례,생각 없이 함부로 산 사람에게는 훗날 저승에서 염라대왕이 신발값을 청구한다고 하니 잘 살아야 한다. 한 걸음이라도 헛 걸음이라도 헛걸음을 하면 신발값을 청구한다고 하니 이승은 물론 저승에서도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76,사례, 염라대왕, 신발값, 목표, 노력 2,무아,무아,사례,혜암스님을 뵙고 장시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중략) 혜암스님이 말씀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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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인생응원가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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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장. 스님의 공감언어
  2. 2장. 스님의 공감법어
  3. 3장. 스님의 명동성단 특별강론

 

 

화두 : 내 삶의 목표

1. 화두

  1. 그렇다. 가장 긴 여행의 목적지는 자기 자신의 자리일 것이다. 53 화두, 자신, 목적
  2. <화엄경> 법성계에 `일즉일체 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라는 가르침입니다. (중략) 중생이 없으면 부처와 보살은 할 일이 없습니다. 할 일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웃은 내 복을 일구는 밭입니다.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239 전체, 하나, 관계, 이웃, 필요성, 이유
  3. 참선은 화두를 들고 나를 찾아가는 수행이다. 그러므로 화두라는 이정표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반면에 명상은 순간순간 나를 놓쳐서는 안 된다. 참선과 달리 내 자신이 이정표가 되는 셈이다. 수불선사는 화두 드는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머리로 들지 말고 몸으로 들어라. 그래야 화두가 예리한 갈고리처럼 창자에 걸린다. 165 화두, 요령, 명상, 자신

 


 

선 : 자신속에 살아있는 진리

1. 무소유

  1. 필요에 따라 살되 욕망에 따라 살지는 말아야 한다. 154 무소유, 필요, 욕망
  2. 마하마트 간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는 풍요로운 곳이지만 우리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314 청빈, 사례, 간디, 욕심, 탐욕, 주의
  3. 프란시스코 성인의 논리를 빌리자면 가난은 우리 자신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322 사례, 청빈, 가난, 가치
  4.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152 무소유, 의미
  5. 선택한 맑은 가난, 청빈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며 삶의 미덕입니다. 311 청빈, 의미, 삶
  6. 청빈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며 수도자의 가장 큰 미덕이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기본 조건입니다. 313 청빈, 의미, 가치, 사람
  7. 탐(貪)자는 조개 패 위에 금 자를 씁니다. 빈(貧)자는 조개 패 위에 나눌 분 자를 씁니다. (중략) 화폐를 움켜쥐고 있는 것이 탐욕입니다. 손에 준 화폐를 나누는 것이 청빈입니다. 청빈이라는 말, 가난이라는 말은 나누어 갖는다는 뜻입니다. 322 청빈, 욕심, 원리, 의미
  8. 소유에 집착하면 그 집착이 우리들의 자유를, 우리들의 자유로운 날개를 쇠사슬로 묶어버린다. 그것은 또한 자기실현을 방해한다. 무엇을 갖고 싶다는 비이성적인 열정이다. 153 집착, 주의,
  9. 욕심은 부리는 것이 아니고 버리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수행자는 후세까지 영원히 빛을 발합니다. 320 욕심, 영원, 방법
  10. 사실 소비자라는 말은 인간을 모독하는 말이다. 소비자라는 말은 쓰레기를 만드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것은 인간성을 모독하는 말이다. 151 소비자, 모독, 인간
  11.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소유하고 만다. 137 소유, 주의, 자신

 

2. 선

  1. 누가 내게 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 생각 돌이켜 첫 마음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겠다. (중략) 허상에서 본질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번뇌와 망상을 놓아버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도 있다. 이를 방하착이라고 한다. 두려울 때는 두려움을 놓아버리면 되고, 슬플 때는 슬픔을 놓아버리면 된다. 74 선, 방하착, 첫마음, 자리
  2. 이웃에게 좀 더 따뜻하고 친절해지는 일이다. 따뜻함과 친절이야말로 모든 삶의 기초가 된다. 따뜻함과 친절이 없는 지식은 자칫 파괴의 수단으로 전락하여 이웃에게 상처를 입힌다. 117 친절, 이유, 방법
  3. 선은 설명이나 해설에 진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 속에 살아있는 진리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행이다. 70 선, 진리, 인식, 정의
  4. 선은 대지와 밀착할 수 있는 마음과 몸의 단련이다. 좌선은 어디에도 의존함이 없이 당당하게 홀로 직립하는 모습이다. 70 선, 대지, 의미
  5. 선은 개인의 특성과 창의력을 존중한다. 두 사람의 석가나 똑같은 달마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72 선, 창의, 석가, 달마
  6. 선은 기성의 권위도, 사회적인 지위도, 교양이나 지식의 전재함이 없이 발가벗은 진실한 인간으로서 그 무엇에도 속지 않을 `열린 눈`만 문제 삼는다. 선은 개념이나 격식을 거부한다. (중략) 지식의 짐에서 자유로운 마음만이 무엇이 진리이고 거짓이고 거짓인지 가려볼 수 있다. 73 선, 특징, 눈
  7. 참선이란 화두를 들고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반면에 명상은 자기를 오롯이 지켜보는 것이다. 159 화두, 의미
  8.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162 지혜, 내면
  9. 길을 가다가 침을 뱉듯, 가만히 있는 돌멩이를 발로 차듯, 그런 사람이 되지 말고 그런 글을 쓰지 말자.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운명이 되니까. 향나무는 자신을 찍은 도끼날에도 향기를 묻혀준다고 하지 않는가. 글은 곧 사람이라고 했다. 글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투사돼 있다. 112 향나무, 행동, 습관, 운명, 인격

 

3. 성찰

  1. 독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탐구의 지름길입니다. 배우고 찾는 일을 멈추면 머리가 굳어집니다. 머리가 굳어지면 삶에 생기와 탄력을 잃습니다. 생기와 탄력이 소멸되면 노쇠와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298 독서, 성찰, 생기, 주의, 필요성
  2. 달라이라마의 <용서>란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중략) 그곳에서 티베트를 비판하라고 강요받으며 온갖 고문을 당합니다. (중략) "나 자신이 중국인들을 미워할까 봐, 중국인들에 대한 자비심을 잃게 될까 봐, 그것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303 사례, 달라이라마, 스님, 자비, 중국, 고문
  3. 도대체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누가 깨닫는다고 했는가? 깨닫는다고 하는 사람이 문제다. (중략) 깨달음은 보름달처럼 떠오르는 것이고 꽃향기처럼 풍겨오는 것. 그러니 깨닫기 위해서 정진한다는 말은 옳지 않다. 161 깨달음, 내면, 의미
  4. 생각을 돌이켜 마음을 긍정적인 쪽으로 향하면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바로 자아실현입니다. 289 자아,실현,긍정, 의미
  5. 깨닫고 나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의 완성이 곧 깨달음이라는 사실입니다. 행 속에 이미 깨달음이 들어 있습니다. 마치 과일 속에 씨앗이 들어 있듯이. 275 깨닭음, 행의 완성, 주의, 과일

 

4. 업

  1. 남을 돕는 것은 돈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마음만 내면 얼마든지 노력해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보살행입니다. 보살이라는 이름 없이 보살행을 하는 것입니다. 254 선, 도움, 나눔, 방법, 보살
  2. 업이라는 것은 하나의 행위이다. 좋은 업을 쌓으면, 곧 좋은 행동과 말씨와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얻어진다. (중략) 그것을 업력(業力)이라 한다. 또는 업장(業障)이 되는 것이다. 171 인내, 업, 업력
  3. 찰나생 찰나멸(刹那生 刹那滅). 한 생각 일으키고 한 생각 사라지는 것, 이것이 윤회의 최소 단위일 것이다. 212 윤회, 단위, 의미
  4. 스스로 자신을 해친 자해의 업을 짊어지고 다음 생으로 건너갑니다. 윤회의 사슬 같은 것입니다. 윤회의 고통이 따릅니다. (중략) 우리들이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곧 업이 됩니다. 245 윤회, 자해, 업,
  5. 선인선과라는 인과의 법칙을 떠나서도, 시골 산중에서는 덕을 베푼 한 사람의 칭송은 대를 잊는다. 누구네 어른의 자식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화투 노름 같은 도박을 하여 욕을 먹어도 대를 잇는다. 252 업, 칭송, 욕, 기준, 주의

 

5. 자비

  1. 사랑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지극히 일상적으로 사소한 마음씀이다.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다. 146 사랑, 자비, 방법
  2. 장학금의 조건은 외부에 일체 알리지 않는 것이었다. 스님에 대한 고마움을 입안에 삼키고 있어야 했다.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지 않은 까닭은 어른 학생들의 자존심을 배려해서였다. 197 존중, 배려, 사례
  3. 링컨은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소설가 장 파울은 `어머니는 우리 마음속에 얼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했을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유대인은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어머니가 `신의 분신`이라는 뜻이다. 247 링컨, 장 파울, 셰익스피어, 유대인, 모성애,
  4. 자비심이란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마음이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때 우리는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된다. 인간의 자비가 같은 인간에만 국한된다면 그렇게 고귀할 것도 대단할 것도 못 된다. 144 자비, 의미,
  5. 남의 목숨을 끊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일이다. 인간사는 스스로 지어서 받는 인과관계로 엮어진다. 145 자비, 관계, 자신
  6. 보리심은 곧 자비심입니다. 불교는 발보리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행보리심으로 회향합니다. 개체에서 출발해 전체에 이르는 길입니다. 나에게서 출발해 너에게 이르는 길입니다. 275 행보리심, 입보리행론, 개체, 전체, 자비
  7. 용서는 가장 큰 수행입니다. 타인에 대한 용서를 통해 나 자신이 용서받게 됩니다. 또 그만큼 내 그릇이 성숙해집니다. 마음에 박힌 독은 용서를 통해 풀어야 합니다. 305 용서, 이유, 성숙, 그릇
  8. 흔히들 깨달은 다음에 자비를 행하는 것으로 잘못 아는데, 자비의 충만이 곧 깨달음에 이르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145 자비, 주의, 기준
  9. 어리석은 사람은 부처님과 반대로 사는 사람일 터. 자신이 먼저 세상 사람들한테 자비를 베풀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자비를 베풀어주기를 바란다. 182 자비, 주의,
  10. 결국, 우리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렀을 때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받을 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말입니다. 258, 313 알베르 카뮈, 사례, 사랑, 주의
  11. 베푼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말이다. 원천적으로 자기 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우주의 선물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115 베품, 나눔, 차이
  12.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라는 관용의 정신은 우리들 인간에게 가장 으뜸가는 덕이다. 56 관용, 으뜸
  13. 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25 나눔, 이웃, 방법

 

 


 

무아 : 자신을 돌아보는 것

1. 무아

  1. 혜암스님을 뵙고 장시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중략) 혜암스님이 말씀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는 `공부하다 죽어라`이다. (중략) 지금 자기가 집중하고 있는 일에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 때까지 녹아들라는 뜻으로 소화했다. (중략) `내가 사라짐`이 바로 무아의 체험이라는 자각이었다. 231 무아, 사례, 혜암스님, 공부
  2. 무아의 경지요, 창조적인 망각의 상태다. 나를 잊어버릴 때 비로소 내가 된다. 자신을 텅 비울 때 체험의 세계와 하나가 되어 객관적인 사물과 대립하지 않고 해탈한 자기, 본래의 자기로 돌아간다. 72 망각, 집중, 해탈
  3. 사람과 일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사람이 그 일 자체가 되어 순수하게 몰입하여 지속하고 있는 동안에는 자신도 사물도 의식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삼매의 경지다. 79 삼매, 무아, 몰입,
  4. 무슨 일에 종사하건 건에 자신이 하는 일을 낱낱이 지켜보고 자신의 역할을 지각하는 것이 명상이다. 161 명상, 지각, 자신
    부처님이 강조한 무아란 바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것이 `바르게` 보는 것이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나`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면 `바르고 완전하게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이 자리의 진리를 발견하는 길입니다. (중략) 마음이 복잡하면 눈앞의 실체를 볼 수 없습니다. 230 무아, 자신, 기준, 마음, 진리

 

2. 성찰

  1.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일이다. 169 성찰, 기준, 자신
  2. 그 소모되는 생명의 신비를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인생은 자기 자신에서 끝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인생은 이웃과 함께 영원히 삽니다. 255 생명, 이웃, 가치, 영원
  3. 그만 쉬라는 이웃의 권고를 들은 디오게네스는 이와같이 말한다.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이 가까워졌다고 해서 그만 멈추어야 하겠는가?" 138 노력, 사례
  4. 도회지 사람들은 설연화(雪蓮花)라고 부른다. 눈 덮인 겨울에 꽃을 피우기 위해 자기 뿌리에서 힘껏 열을 발산한다고 하니 결코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199 설연화, 사례, 생명
  5. 나를 성찰한다는 것은 자기수행 내지는 자기구원이다. 166 성찰, 의미
  6. 개울물이 항상 그곳에서 그렇게 흐르고 있어 여느 때와 같은 물이면서 순간마다 새로운 물이듯이 우리들 자신의 `있음`도 그와 같다. 176 자신, 의미, 존재
  7. 산스크리트어로 인간을 `푸르샤`라고 하는데, 이것은 `힘을 소유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힘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괴로움과 번뇌에서 해탈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는 힘을 자기 내면에서 찾아야 합니다. 271 푸르샤, 인간, 힘, 내면, 성찰
  8. 홀로 있으려면 최소한의 인내력이 필요하다. 홀로 있으면 외롭다고 해서 뭔가 다른 탈출구를 찾으려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 자기 영혼의 투명성이 고이려다가 사라진다. 164 인내, 명상, 영혼
  9. 이름이 있기 전에 실체가 존재한 것인데, 어째서 우리들은 그 이름에만 매달리려고 하는가.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무엇이 나인가? 177 자신, 의미, 이름
  10. 너그러운 마음은 사람의 본심이고, 옹졸한 마음은 본심이 아닌 번뇌다. 180 마음, 옹졸, 번뇌
  11. <법구경>에서는 게으름을 쇠에 나는 녹에 비유합니다. 심성을 강철에 비유하고 게으름을 녹에 비유합니다. (중략) 녹은 어디서 나오는가. 우리의 한 생각에서 나옵니다. 게으름도 마찬가지입니다. 269 법구경, 녹, 강철, 게으름, 원인
  12. 이같이 귀중한 시간을 매 순간 어떻게 맞이하고 보내고 있는지 깊이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중략) 우리 자신이 시간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202 시간, 활용, 자신
  13. 그분이 더없이 존경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이다. (중략) 인간은 복잡한 존재이고 하느님은 단순한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하느님께 가까워질수록 신앙과 희망과 사람에 있어서 더욱더 단순하게 되어간다. 그래서 완전히 단순하게 될 때 사람은 하느님과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220 단순함, 목적, 하느님, 사람

 

3. 집중

  1. 사랑하는 일에 빠져 있을 때, 무언가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을 때는 누구나 행복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삼매가 주는 행복`이라고 부른다. 212 집중, 몰입, 행복, 삼매
  2. 문으로 들어온 것은 보배라고 생각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바깥소리에 팔리다 보면 내심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92 내면, 명상, 방법
    생각 없이 함부로 산 사람에게는 훗날 저승에서 염라대왕이 신발값을 청구한다고 하니 잘 살아야 한다. 한 걸음이라도 헛 걸음이라도 헛걸음을 하면 신발값을 청구한다고 하니 이승은 물론 저승에서도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76 사례, 염라대왕, 신발값, 목표, 노력

 

4. 침묵

  1. 침묵의 채로 거르지 않은 말은 소음이라고 했다. 함부로 쏟아놓은 말은 배설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127 침묵, 의미, 표현
  2. 침묵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시간이나 공간에 고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늘 내 안에 잠재되어 있다. (중략) 침묵은 자기정화의 또는 자기 질서의 지름길이다. 131 침묵, 잠재, 내면
  3. 토마스 머턴은 그의 <관상기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침묵으로 인해 성인들이 성장했고, 침묵으로 인해 하느님의 능력이 그들 안에 머물렀으며, 침묵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신비가 그들에게 알려졌다." 128 침묵, 이유
  4. 자연 앞에서 우리의 얄팍한 지식은 접어두어야 한다. 입을 다물어야 침묵 속에서 우주의 언어를 들을 수 있다. 129 침묵, 자연, 우주
  5.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하는 후회보다 말을 많이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많다. 132 침묵, 필요성

 

5. 행복

  1. 고통스러운 늪에 빠졌다가 일상으로 귀환한 셈이었다. 결국, 안락과 고통은 한 생각의 차이였다. 209 생각, 고통, 안락, 기준
  2.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사는 사람한테는 사슬이 없다. 기억의 사슬도 없고 욕망의 사슬도 없다. 시냇물이 흐르듯 담담하게 모든 것을 받아들일 뿐이다. 31 자유, 사슬
  3. 긍정과 배려, 평화와 자유, 내면의 성장, 소욕지족, 주체적인 삶, 고마움과 감사, 교감과 공감, 관조와 사유, 심신의 건강 등등이 행복한 에너지를 주는 필요조건이 아닐까. 35 행복, 습관, 예시
  4.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41 불행, 기준
  5. 자기 자신의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일이 곧 행복의 비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22 행복, 비결, 무소유
  6.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살뜰함과 아름다움을 잃어버렸습니다. 행복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성과 작은 것에서 고마움을 느끼는 살뜰한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316 행복, 알뜰, 살뜰, 아름다움,
  7. 복작복작(福作福作)이 아닐까 싶다. 차곡차곡이라는 말이 차가 창고에 가득 쌓인 모습에서 유래했다니 그럴 만도하지 않은가. 202 복작, 차곡차곡, 사례
  8. 삶을 소유물로 생각하기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30 인생, 삶, 소유
  9.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불행이다. 38 불행,정의
  10. 복전이란 행운을 일구는 밭이 아닌가. 복과 인연을 짖는 발복하는 공간이 복전인 것이다. 193 복, 인연
  11.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살아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38 불행, 따뜻함, 원인
  12.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한뿌리다. 나와 이웃은 한 뿌리의 이파리들이다. 한 이파리가 불행하면 다른 이파리도 불행하게 된다. 이것이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이다. 내 삶이 행복해야 더불어 이웃들고 행복해진다. 125 행복, 이유, 이웃,
  13. 발복은 말 그대로 복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는 것이고 복감은 물이 증발하듯이 복이 줄어드는 것이다. 행위에는 두 가지 중 하나일 뿐 중간은 없다. (중략) 발복은 따뜻한 가슴에서 복감은 차가운 머리에서 비롯된다. 119 발복, 복감, 행위
  14. 행복은 행복이고 불행은 불행일 뿐입니다. 그것에 좋고 나쁨을 대입할 때 고통과 불만족이 시작됩니다. 210 불행, 행복, 고통
  15. 아무리 좋은 차일지라도 물이 좋지 않으면 차안에 비장된 그 빛과 향기와 맛이 우러나지 않는다. 차 맛은 물이 좌우한다. 100 차, 물, 기본

 


 

생명 : 살아있는 것에 대한 예의

1. 생명

  1. 새로 핀 꽃을 보고 그 꽃에 매료당하는 것은 가슴의 영역이지 머리의 영역이 아니다. 생명의 신비는 가슴으로 받아들인다. 171 생명, 이유, 가슴, 자신
  2. 아내가 방청소를 하다말고 진공청소기를 뜯고 있다. 진공청소기 속으로 무당벌레 한 마리가 빨려 들어간 모양이다. `무슨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처럼 무당벌레를 살려내려고 애를 쓰는 아내가 더욱 사랑스럽다. 55 생명, 사례,청소기
  3. 산목숨을 해치면 우리 심성 가운데 본래부터 갖워진 자비의 씨앗, 사랑의 씨앗이 소멸되어 버립니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슈바이처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는 나무에서 잎사귀 하나라도 의미 없이 따지 않는다. 한 포기의 풀꽃도 꺾지 않는다. 벌레도 밟지 않으려도 노력한다." (중략) 이분은 보살계를 받은 불자도 아닙니다. 생명의 원리를 알게 되면 저절로 이런 자비심이 우러납니다. 236 사례, 슈파이처, 자비, 생명
  4. 정선식 박사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이후부터 30년째 균을 죽이기보다는 균을 달래서 독성을 순화하여 공생하는 쪽으로 연구를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해로운 균이나 이로운 균이나 생명의 가치를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237 사례, 정선식, 균, 공생, 가치
  5. 생명 중심의 사상! 뭇 생명의 가치와 무게가 어찌 다를 것인가. 풀 한 포기와 돌멩이 하나, 새 한 마리와 물고기 한 마리의 생명의 가치와 무게는 동등할 뿐이다. 22 생명, 가치, 무게
  6. 한쪽이 약하다고 해서 죽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23 생명, 표현, 죽음
  7. 생명의 무게를 달 수 있는 저울은 아무대도 없다. 56 생명, 저울, 공평,
  8.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잃으면 자연 속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인간을 깔보게 된다. 93 자연, 존경, 기준
  9. 우리가 산목숨을 해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살기`가 생깁니다. 하다못해 파리나 모기를 잡을 때에도 무심코 잡지만 살기가 동합니다. 234 살기, 죽음, 주의, 생명
  10. 옛 선사들은 꽃을 꺾기는커녕 향기마저도 흠지지 말라고 경책했다. 261 선사, 꽃, 향기, 생명
  11. 숲은 거부파지 않는다. 자신을 할퀴는 폭풍우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17 숲, 자연, 성찰

 

2. 죽음

  1. 죽어본 사람 말을 들어보면 그다지 괴롭지 않답니다. 죽음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가 괴로운 것입니다. 210 죽음, 고통, 기준
  2. 어른의 경우는 넉넉잡아 두 시간이면 다 탄다고 합니다. 그러나 2개월 된 아이는 30분쯤 돼서 나오는데 뼈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49 사례, 아기, 고통
  3. 어른이 `죽다`라는 말은 우리는 `돌아가시다`라고 표현한다. 어느 지점이 아니라 또 다른 지점으로 가셨다는 뜻이다. `명복을 빈다`라는 문장도 `명부(지장보살 있는 곳)의 복을 빈다`라는 문장을 줄임말이다. 183 죽음, 명부, 의미, 사례

 


 

이웃 : 사람과 사람간의 인간다움 삶

1. 관계

  1.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고독에는 관계가 따르지만, 고립에는 관계가 따르지 않는다. 모든 살아있는 존재는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간다.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으려면 먼저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78 자기관리, 고독, 고립, 조화
  2. 아름다움을 이해하려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팍팍한 우리 일상에 가장 정결한 기쁨을 안겨준다. 84 소통, 자연
  3. 무릇 인간관계는 신의와 예절로써 맺어진다.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그 신의와 예절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107 신의, 예절, 단절
  4. 그 누구도 닮으려 하지 않는다. 풀이 지닌 특징과 나무가 지닌 특징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41 성찰, 개성, 조화
  5. 만든 사람의 인품이 차 향기에 배어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일도 또한 이와 같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덕을 부리지 않고 그가 지닌 인품과 인간미를 한결같이 이웃과 나눌 수 있다면 그는 만인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다. 이런 친구를 가까이 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다. 103 친구, 인품, 인간미
  6. 관계를 통해서 비로소 인간이 될 수 있다. (중략) 우리들은 관계에 의해서 존재하고 우리들의 관계는 인간을 심화시킨다. 115 관계 인간 존재, 의미
  7. 가족끼리 대화가 단절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극의 싹입니다. 대화란 부르고 대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279 가족, 대화, 의미
  8.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란 마음의 주고받음입니다. 288 관계, 의미
  9. 하늘은 시비 갈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나름대로의 몫을 주었고, 땅은 해로운 독초까지도 이름을 주었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모름지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289 조화, 명심보감, 하늘, 땅, 쓸모, 이유
  10.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미생물도 상생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은 왜 그러지 못한지 불가사의하다. 237 미생물, 인간, 조화
  11. 10여 년 전, 마을 농부들이 돌담을 조성할 때 처음에는 벽돌처럼 반듯하고 보기 좋은 돌들만 골라 쌓았는데 그 부분이 무너진 것이다. 둥글고 모나고 세모지고 크고 작은 돌들이 서로 맞물려야 힘이 생겨 무너지지 않는 법인데, 그 이치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285 사례, 돌담, 돌들, 관계, 조화

 

 

 


 

문제 : 책에서 지적한 문제점

1. 문명

  1. 문명에는 독성이 들어 있어 점진적으로 사람을 시들게 만든다. (중략) 문명은 온전하지 못한 인간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95 문명,
  2.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낸 오늘의 문명에 어떻게 삶의 가치를 부여할지 암담하다. 항상 크고 많고 빠른 것과 새것만을 추구하는 현대인. 만족할 줄도 감사할 주로 모르면서 소모적이고 향락적인 우리들. 96 문명, 욕심, 본능, 가치
  3. 인간의 가장 큰 병은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미움이 싹트고, 전쟁이 일어나고, 무차별적인 환경파괴가 일어납니다. 229 인간, 이기적, 미움, 이유
  4. 현대의 우리에겐 자기언어가 없다. (중략) 이 일 저 일 팔리면서 쫓기느라고 생각할 여유가 없다. 자기 사유를 거치지 않으니 자기 언어를 지닐 수 없게 된 것이다. 77 주관, 여유
  5. 집착하는 `나`는 소유 지향적인 관형적인 모습이다. 내 처소, 내 가족, 내 생각, 내 물건 등등 내 중심으로 우주와 세상을 좁혀버리는 사고에 중독되어 경쟁하고 살 수밖에 없으므로 그렇다. 16 집착, 정의
  6. 세상이라는 말과 사회라는 말은 추상적인 용어이다. 구체적으로 살고 있는 개개인이 구체적인 사회이고 현실이다. 181 사회, 개인, 현실, 의미

 

2. 종교

  1. 절이 생기기 전에 수행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절이나 교회를 습관적으로 다니지 마십시오. 194 종교, 의미, 습관
  2. 서옹스님께서 살아생전에 내게 `살아도 죽은 사람이 있고, 죽어도 산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중략) 한국 불교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중략) `진승은 하산하고 가승은 입산한다`는 진문대사의 말씀은 가슴을 친다. 61 죽음, 삶, 사람
  3. 종교의 존재 이유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주는데 있다. 64 종교, 의미, 가치
  4. 깨어지고 부거진 영혼을 다시 온전한 하나로 회복시키는 것, 그것이 종교의 역할이다. (중략) 우리가 만든 벽은 우리를 가둔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자신 안에서나 공동체 안에서나 그 벽을 허무는 데 일생을 바치신 분으로 내게 다가온다. 219 종교, 회복, 김수환, 벽
  5. 집이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거룩한 교회와 큰 절이 되는 것은 아니다. 65 종교, 기준
  6. 이러한 성인이 이 땅에 계시다가 떠났는데도 아직 하느님의 나라는 먼 것인가. 220 주의, 성인
  7. 승가의 생명력은 청정성에 있습니다. 청정성은 진실성을 의미합니다. 곧 승가의 생명력은 청정성과 진실성에 있습니다. 저는 절들이 과연 맑고 향기로운 도량인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193 종교, 청정성, 생명, 주의

 

 


 

사자성어 : 좋은 표현들

1. 문명

  1. 낙엽이 뿌리로 돌아가는 낙엽귀근의 계절이다. 석양빛이 투과하는 붉은 단풍잎이 더없이 투명하다. 91 낙엽귀근
  2. 스님들도 어느 날 와서 공부를 하다가 때가 되면 구름처럼 물처럼 가버리고 없다. 그래서 운수납자라고 할 것이다. 97 운수납자
  3. 월인천강이라더니 달은 우물에 있고 물병에도 들어와 있다. 99 월인천강
  4.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근원을 생각하라. 278 음수사원, 물, 근원
  5. 달뿐만 아니라 모든 기회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행에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에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 225 일기일회, 만남, 인연, 기회, 한번
  6. 자작지수, 발복과 복감은 자시가 짓고 자기가 받는다. 이기적인 머리가 아니라 이타적인 가슴으로 살아야 한다. 119 자작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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