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03 / 서울 포청천 후보 이미지, 처음으로 노타이 선거 포스터 촬영.
1. 88년 평민당 입당, 91년 탈당과 복당, 2003년에 열린 우리당 창당을 '세 번의 강렬한 원체험'으로 꼽았는데 2. 차라리 중간평가를 포기하고 지방자치제를 얻어내자 우리당은 지역에 하부조직이 없다. 근간이 없다. 지역 조직들을 만들어 가자. 3. 내가 의총에서 발언을 하게 됐어요. 중간평가 대신 지방자치를 받자는. 그리고 DJ가 청와대에서 가서 91년에 지방자치제 선거를 하기로 약속받은 거예요. 4. 나중에 거절한 이유를 들었지. 87년 대선에서 내가 패배한 것을 크게 반성한다. 그렇다고 쿠데타 세력하고 함께 할 수 없다. 5. 선거도 참패로 끝나고, 야권통합도 안 되지, 집권 전망은 없어 보이지, 정치 관두고 출판사나 하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2주 정도 돌아다니다 오니까 신민당이 꼬마 민주당..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