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3-08-11 / 33년간 깨달은 것은 온전한 공인. 역사와 현실을 함께 사고하는 사람.
1. 1987년부터 현실이 되었습니다. 5⋅16 쿠데타로 군부독재가 시작된 지 61년, 6월 항쟁으로 군부독재를 타도한지 35년이 지난 현재, 민주주의 국가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2. 그 후 33년, 제 정치 목표는 민주적 국민정당을 만드는데 맞춰져 있었습니다. 3. 선거는 패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과 정이 흔들리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내는 것, 그리고 그다음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힘과 안정감이지요. 4. 33년간 정치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정치하는 사람은 온전한 공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와 현실을 함께 사고하는 사회과학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5. 꿈이 모이면 현실이 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오늘이 쌓여 역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6. 부모님은 우리를 굉장히 자유롭게 ..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