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관종의 조건 / 2023-07-12 / 거짓말과 헛소리의 차이는 고의성에 있다.

 

1. 일반 시민은 '뉴스 기사 형식으로 날조된 가짜'보다 사실 확인 부족으로 인한 언론 오보를 더 심각한 가짜 뉴스로 여기고 있었다.
2. 가짜 뉴스 현상의 본질은 상업적 정치적 목적으로 관심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정보전쟁에 있다고 분석했다.
3.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다. 온라인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던 사람은 열렬한 지지자가 아니라 그저 광고 수입으로 많은 돈을 벌기 원했던 10대 청소년들이었다.
4. 거짓말(lie)이 아니라 헛소리(bullshit)라는 것이다. <개소리에 대하여>에서 본질적으로 '고의성'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5.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는 상대주의 입장에 안주하게 만들었고 대상이 '우리 편'인가 아닌가가 더 중요해졌다. 사회적 양극화를 심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6. 신뢰도에 영향. 광고를 싣고 싶어 하는 곳은 엉터리 전단지가 아니라 대중에게 진짜 뉴스를 전달하는 신문이다.
7. 규제하고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8. 데이터 자체에 별도의 세금을 책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