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9-24 / 기본적으로 불가역적이다. 이런 손 댈 수 없는 움직임을 열이라고 한다.

2025. 3. 6. 23:4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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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엎질러진 물 분자들의 질서는 엔트로피가 높은 것이가. 그러나 맞추어진 유리잔 속의 명백한 질서는 낮은 엔트로피 값을 갖는다. 
2. 비교적 적은 수의 배열 상태만이 온전하게 조립되고 채워진 물 잔의 '명백한 상태'와 양립할 수 있다. 
3. 기본적으로 '불가역 irrevsersible'이라는 용어는 단지 시스템 내 입자 하나하나의 운동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추적하거나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손댈 수 없는 움직임을 '열' heat이라고 한다. 
4. 이러한 전형적인 움직임은, 가장 임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앞서 본 맥스웰의 이름을 따서 맥스웰 분포 maxwellian disrtibution라고도 한다.
5. 어떤 상태의 엔트로피는 그 상태를 표시하는 위상공간 내 점을 표현하는 구획 부피 V에 대한 측정치이다. 
6. 일단 열평형 상태에 달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상태는 영원히 지속된다. 엔트로피는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는 불변의 성향을 갖게 된다. 
7.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 비대칭적인 결론이 나온 것이다. 엔트로피 시간적으로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며, 따라서 역방으로는 감소해야 한다. 
8. 사실, 과거에는 시스템을 제한시키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다. 과거에 그 무언가가 엔트로피를 억지로 낮은 상태가 되도록 만들었다. 과거의 그 무엇이 엔트로피를 그렇게 낮게 제한하고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