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7-25 / 코끼리가 이상한 방식으로 겹쳐지는 걸 보지 못한다. 왜 그럴까?

2025. 1. 17. 09:4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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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자가 실틈 하나를 통과할 때 다른 실 틈이 열려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빛이 그 실 틈(들)을 지날 때 이번에는 입자가 아닌 파동과 같은 양태를 보이는 것이다. 
2. 개개의 입자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파동처럼 행동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입자에 서로 다른 가능성이 동시에 주어지면 가끔 이들은 서로를 상쇄해버리는 것이다. 
3. 실제로 우리는 야구공 혹은 코끼리들이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 겹쳐지는 것을 절대로 보지 못한다. 왜 못 보는 것일까? 
4. 양자 수준은 분자, 원자, 아원자, 입자 등의 수준이다. 
5. p+q=1 이면 p와 q가 정규화 normalize 되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확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양자물리학에서도 비슷해 보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다만 이제 p와 q가 복소수라는 점이 다르고, 이때 이들은 w와 z로 표시하기로 한다. 
6. w x '가능성 A' + z x '가능성 B'. 여기서 w와 z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음수나 복소수가 될 수 있으므로 보통의 확률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확률처럼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