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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기다가 친일세력을 청산하지 못해서 친일파가 군인, 관료의 주류가 됐어요. 
2. 정치세력도 다수가 지주 출신에다가 친미적인 사람들이었어요. 독립운동을 해왔던 여운형, 김구 선생 등은 이승만 정권이 다 제거해버렸잖아요. 
3. 아키노 집안도 16개 호족 중 하나예요. 이런 세력들 때문에 민주화도 못해. 반면에 한국 재벌 중에 지주 출신이 별로 없어요. 이병철, 정주영도 지주가 아니라 상인이야.
4. 나는 직접적인 요인이 개방형 통상국가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5. 노조를 만들어서 견제해야 하는데 독재 정부가 철저히 막아버렸어요. 그러면서 자본이 국가 권력을 넘어버렸어요.
6. 우리 사회는 민주화 이후 단계로 들어섰어요. 민주화를 넘어서 새로운 요구가 나오는 거예요. 
7. 내가 보기에는 쉽게 사라질 일이 아니에요. 아파트를 계속 공급하는데도 자가 보유율이 떨어지잖아요. 한 사람이 점점 더 많은 집을 갖는다는 거야. 
8. 기재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관료들이 정부를 장악하고 있단 말이지. 재난지원금 지급도 완강하게 버텼잖아요. 초과 세수분까지 숨기면서. 
9. 공정하게 시험을 쳐서 뽑는다는 것이 사회구조적으로는 불공정한 결과를 가져왔어요. 우리 사회의 장래로 볼 때 굉장히 나쁜 거예요. 
10. 예전에 고문을 당할 때도 막연하게 느꼈지만, 고문당한 사람을 보는 게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11.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 따라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 이 책의 제목을 '물방울 연대기'나 '냇물 원정대'라고 해도 괜찮았을 것이다. 
12.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 내가 이 책에서 본 가장 멋진 문장이다. 
13. 최대한의 추상적인 선을 추구하는 혁명 노선이 아니라 현실의 구체적인 악을 제거하는 개혁 노선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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